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과학 기반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정신건강 인식을 높였다. 일상 속 중독 유혹에 대한 경각심과 건강한 선택을 유도하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봉화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을 위한 중독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조성일)가 청소년 정신건강 향상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성인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에 중독의 위험성과 대처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영주적십자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영 전문의가 맡았다. 그는 '긍정적인 보상회로'의 개념과 '뇌의 몰입과 이완'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치며,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이 중독 예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중독이 뇌의 작동 방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독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몰입과 이완을 적절히 조절하는 생활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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