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끈 중소기업인과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12일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인 6명과 기업 58개사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2일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제20회 중소기업인대상' 및 '2025년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6명과 기업 58개 사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 그리고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중소기업인대상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해 총 6명이 수상했다.대상에는 삼창주철공업㈜ 이영표 대표이사, 우수상에는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이사, ㈜본코스메틱 신인호 대표이사, 장려상에는 ㈜아모스아인스가구 이순종 대표이사, ㈜화신이앤비 선윤관 대표이사, ㈜더키코 박종열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특히 대상 수상 기업인 삼창주철공업㈜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지역 대표 제조기업으로, 3대에 걸쳐 50년 넘게 소방용 밸브를 전문 생산해왔다. 1987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 소방안전 인증기관인 UL과 FM의 동시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튀르키예 등 1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 장학금 지원과 지역 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인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우수기업으로는 ㈜엠에스제이등 5개 사가 '중견성장사다리기업', ㈜한솔테크등 12개 사가 '비전기업', ㈜한국마쓰이등 41개 사가 '유망중소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지역상품 구매 실적에 따른 가점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한 기업들이 우대받았다. 비전기업 ㈜진성종합식품(대표 신중현), ㈜손텍(대표 손양석), 유망기업 ㈜비하다(대표 서나리)등이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이자차액보전) 우대, 각종 기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등 다양한 행정적 혜택이 제공된다. 인천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자생력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이 인천의 성장 동력"이라며 "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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