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AI 수요가 이끈다”…모건스탠리, 반도체 목표가 일제 상향

HBM 선두 유지 시 SK하이닉스 85만·삼성전자 17만5000원 가능성 열어둬

/모건스탠리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최고의 가격 결정력(The Best Pricing Power in Memory)' 보고서에서 "최근 확인한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 신고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의 메모리 호황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 경쟁이 만든 구조적 수요로, 이들은 기존 고객보다 가격에 덜 민감하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4분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eSSD(기업용 SSD) 수요가 견조해 낸드 계약가격은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강세장에서는 17만5000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기본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수익성이 유지될 경우 85만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2021년 '반도체, 겨울이 온다' 보고서로 업황 둔화를 정확히 예측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상향 평가가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적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