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포항시, 송도솔밭도시숲 2025 모범도시숲 선정…해변 생태숲 가치 입증

송도솔밭 도시숲 전경.

포항의 대표 도심숲인 송도솔밭도시숲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에 최종 인증됐다.

 

'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치·규모·유지관리·시민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산림청은 올해 전국 후보지 27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시민 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1910년대 해안방풍림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송도솔밭도시숲은 길이 2km, 폭 100m 규모의 해송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지며, 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운하를 연결하는 바다·강·숲·도심이 공존하는 녹지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바다와 해송이 어우러진 경관 ▲맨발걷기길·유아숲체험원 등 체험프로그램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관리 거버넌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불법건축물과 무단 경작으로 훼손 위기에 놓였던 송도솔밭은 2016년 포항시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도로 폐쇄, 산책로 정비, 생육환경 개선 등 대대적인 복원 과정을 거쳤다. 이후 시민 중심의 이용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으로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맨발 걷기 축제', 멸종위기종 맹꽁이 보전을 위한 '맹꽁이 사랑 환경축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며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송도솔밭도시숲은 생태·문화·시민참여가 조화를 이룬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가꾸는 지속가능한 도시숲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으로 포항시는 포항철길숲, 해도도시숲에 이어 총 3곳의 모범도시숲을 보유하게 됐다. 송도솔밭도시숲은 앞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2024년),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2025년)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녹색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