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을 공식 개관했다.
시는 15일 광명문화원에서 시민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광명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에 자리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이 기증한 고문서 700여 점과 민속품 300여 점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다.
전시 공간은 ▲상설전시실 ▲보이는 수장고 ▲실감영상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이 광명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날 학술포럼에서는 정원용, 무의공 이순신, 오리 이원익 등 광명의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산 발굴과 향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방향 등이 논의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 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미래세대에 이어지길 바란다"며 "역사관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역사관은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으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체 관람은 광명문화원에 사전 예약하면 되고,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전문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