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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셧다운에도 S&P·나스닥 최고치...AMD 24% 급등

S&P·나스닥 사상 최고가
AMD 호재에 기술주 급등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워터브리지의 기업공개(IPO)가 시작되면서 존 롱 최고경영장(CEO, 왼쪽)와 데이비드 캐퍼비앙코 회장(오른쪽)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하고 있다. 미 연준(Fed)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 18일 미 증시 선물 시장이 S&P 500 지수 선물 0.8%,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0.7%,, 나스닥 선물은 1.1% 급등하면서 월가가 이날 사상 최고치로 개장할 것을 예고했다. /뉴시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강세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0.36%) 상승한 674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1.16포인트(0.71%) 오른 2만2941.67에 장을 마쳤다.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31포인트(0.14%) 내린 4만 6694.97에 마감했다.

 

미 연방의회가 단기 재정법안(임시예산안·CR) 처리에 실패하면서 셧다운이 2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경계감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오픈AI와 AMD의 대규모 협력 계약 소식에 강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 줬지만,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은 여전히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를 내재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셧다운은 이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보다 시장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향후 실적 개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을 견인한 것은 AMD로, 오픈AI와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MD의 주가는 23.71% 폭등했으며, 장중 37.67%까지 치솟았다. 다만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1.12%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0.5%), 브로드컴(-0.8%), 엔비디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각각 2.17%, 2.05%씩 올랐으며, 마이크론도 1.67% 상승했다. AI 랠리 기대감에 기술주 전반이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도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5% 이상 뛰었다.

 

금값 역시 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2% 상승한 온스당 3976.3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달 말 최초로 38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달 3일 3900달러 선을 넘겼다.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42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도 향후 12개월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4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은 등의 강세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아래 금 가격 강세 모멘텀과 긍정적인 주식 투자 심리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며 "연준의 고강도 긴축 종료(2023년 9월) 이후 통화정책 '완화(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편승해온 귀금속 섹터의 강세 랠리는 2026년까지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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