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오전 11시 남구 신정시장에서 SK케미칼과 함께 우리동네 전통시장 장보고(go)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과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 본부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강수열 신정상가시장 상인회장,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SK케미칼은 울산사랑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22일 SK케미칼 등 14개 지역 기업과 총 85억원 규모의 지역 상품권 구매 동참 확약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후 23일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시작으로 25일 중구 태화종합시장, 26일 북구 호계공설시장, 29일 동구 동울산종합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를 이어왔다.

김두겸 시장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도 대형 유통과 온라인에 밀려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역 기업이 앞장서서 지역 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