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3550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45포인트(2.79%) 오른 3552.4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에 개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3553.78까지 닿으면서 3550선을 넘겼다. 기관이 1179억원, 외국인이 1조191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조29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1.11%), 삼성전자(4.42%)와 삼성전자우(2.79%) 모두 급등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중 각각 40만원선, 9만원선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39%), LG에너지솔루션(1.15%), KB금융(1.29%) 등은 오르고 HD현대중공업(-0.76%)은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돌입에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결가로 3대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상태에서 마이크론(+8.8%) 폭등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05%) 급등 등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보유 비중 확대 유인이 점증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만2755.16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8.86%), 인텔(7.1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0.98%) 상승한 853.6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220억원, 166억원씩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64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3.00%)와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에이비엘바이오(-0.26%) 등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알테오젠(2.73%), 삼천당제약(2.37%) 등이 크게 올랐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95%)과 에코프로(1.59%) 등도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402.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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