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연구동아리' 688팀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교원학습공동체는 크게 '교육연구동아리'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나뉜다.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는 교과별 전문성을 심화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확산하는 전문 교과 중심 연구 조직으로, 교원의 학문적 탐구와 집단 연구 활동에 중점을 둔다.
반면 교육연구동아리는 교원의 자발적 참여와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업 혁신을 이끄는 현장 밀착형 연구 조직이다. 교원 간 연계 중심의 '교원중심형'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는 '외부 협력형'으로 운영된다.
올해 교육연구동아리는 △인성교육(242팀) △기초학력(76팀) △놀이학급(125팀) △학생주도형 수업(222팀) △과정중심평가(3팀) △경제·금융교육(20팀) 등 6개 분야에서 공모를 거쳐 총 688팀이 선정됐으며, 3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동아리 활동은 정기 협의회를 통한 과제 연구, 수업 성찰과 토론, 맞춤형 공동체 활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수업 관련 특화 연구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수업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
연구·개발 자료는 교육청 수업지원포털 '수업나누리'에 탑재돼 공유되고 있으며, 지난 8월 열린 수업나눔축제에도 참여해 우수 사례를 확산했다. 최근 3년간 교육연구동아리는 2023년 696팀, 2024년 753팀, 2025년 688팀으로 운영돼 지속적인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교원학습공동체의 내실 있는 성장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연구동아리 성과와 노하우 공유, 학교 조직의 소통과 성장, 운영자의 전문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연구와 실천을 통해 만들어진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학교 현장을 바꾸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교사들이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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