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인재 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청송인재양성원에서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각급 학교장과 청송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재양성원의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해 교장과 교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송인재양성원 시설을 직접 둘러본 뒤, 교육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선과 공교육 보완을 위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송인재양성원은 2009년 개원 이후 입시전문학원을 통한 위탁 운영 체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는 ㈜대성학력개발연구소가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 대치동과 목동에서 입시센터장을 역임한 정현두 실장이 컨설팅 전문 관리실장으로 상주하며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 교과 수업과 병행해 학생과 학부모 요청 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인재양성원이 문을 연 이래 교장단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 못지않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이 외에도 인재양성원과 공공 도서관, 지역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며 입시 지원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학교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고, 올해 처음 청송도서관과 협약을 체결해 인재양성원 내에 이동문고를 설치했다. 오는 10월에는 입시설명회도 열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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