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4주년을 맞아 9월 26일 박물관 2층 공연장에서 학술대회 '급변하는 공동체와 어린이박물관의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와 공동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가 후원한다.

학술대회는 제27차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 주제를 어린이박물관의 관점에서 조망하며, 어린이를 세계시민이자 적극적 참여 주체로 바라보는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발표는 박신의 경희대 교수가 맡아 '어린이박물관, 패러다임 전환과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보스턴·맨해튼 어린이박물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소장품 수집, 포용적 가치, 시민 참여, 기술 확장, 사회적 영향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종합토론에는 국내 박물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박물관의 미래 역할을 함께 모색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어린이박물관의 사회적 가치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어린이 역량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9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