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 출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초청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경북지회 박종철 회장을 비롯해 파독 광부 38명과 파독 간호사 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3년 7월 13일 김창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경상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4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10일 구미에서 출발해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 뒤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감사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창혁 도의원,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등이 함께해 파독인들의 헌신을 기렸다.
11일에는 안동에서 문경으로 이동해 석탄박물관과 에코랜드를 방문하며 젊은 시절의 기억을 되새겼고, 12일 문경새재 투어를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60년 전 이역만리에서 피땀 흘리며 조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희생이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들의 고귀한 정신이 잊히지 않고 미래 세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어지도록 내년에도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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