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회식에서 농업인수당 인상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박완수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함안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열린 개회식 축사를 통해 "농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인수당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조치로 여겨진다.
농업인수당 인상안은 앞서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박 지사가 도의원 질문 답변 과정에서 처음 언급한 바 있다. 도는 예산 확정 후 내년부터 인상분을 반영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경남은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한농연 가족 여러분과 협력하고 함께 의견을 나눠 농업인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농업의 중심에는 여러분이 계시고, 여러분 덕분에 경남 농촌에는 희망이 있다"며 후계농업경영체·경영인들의 지속적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미래농업 100년! 경상남도 후계농업경영체·경영인과 함께'를 주제로 도내 후계농업경영체·경영인들의 교류와 경남 농업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우수 후계농업경영체·경영인 43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경남도지사상, 한농연중앙회장상 등의 표창을 받았다.
특히 후계농업경영체·경영인들은 특별 결의문 낭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누구나 하고 싶은 농업,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는 10대 핵심 농정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이후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친목 도모의 시간을 진행했다.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말이산고분 등 함안 문화관광 투어, 한농연 가족 명랑운동회, 퓨전음악 공연, 한농연 가족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울러 18개 시군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농기자재 전시회, 치유농업 체험존 등이 운영돼 지역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스마트농업(SMART)'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Sustainability), ▲케이푸드(K-Food) 농식품 수출 다변화(Market), ▲농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전환(Agro-Business), ▲농업·농촌 복지시책 확대(Rural Welfare), ▲농가소득 증대(Total income) 등 5대 농정 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농정 시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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