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경영난으로 무기한 중단 위기에 놓였던 민간 아파트 건설사업이 경주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 끝에 무사히 준공됐다.
경주시는 외동읍에 위치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지난달 29일 사용검사를 마치고 본격 입주 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총 534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사 경영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사업이 표류했다. 이 과정에서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 중도금 대출·지체상금 문제, 커뮤니티 시설 갈등까지 겹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은 시위로 번지기도 했다.
이에 경주시는 갈등 중재와 대체 시공사 선정, 행정 지원 등 적극 대응에 나서 사업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후 이해 당사자 간 협의가 이어지고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은 사용검사를 거쳐 마침내 입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강열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그동안 입주 지연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시의 지원과 중재 덕분에 원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주낙영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입주예정자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안정적인 입주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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