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던 베넷(Dawn Bennet) 주한뉴질랜드대사를 만나 양국의 미래지향적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던 베넷 대사는 주중 뉴질랜드 대사관 경제참사관, 뉴질랜드 국회 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2023년 6월 주한뉴질랜드대사로 임명됐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 1989년부터 활동해왔으며, 1999년과 2021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주 시장은 베넷 대사에게 경주를 소개하며 뉴질랜드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뉴질랜드의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넷 대사는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라며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경주시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의 개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