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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항공산업 허브 도약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우주항공 분야 핵심 인프라 확충과 전문 기관 유치를 통해 우주항공 선도 도시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 경남지부는 지난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산업 허브로 도약을 알렸다. 2014년 설립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이다.

 

경남지부는 우주 기술 교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지역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협회 지부 개소를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젤럭스를 주관사로 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진주시가 실증 기반 역할을 맡게 됐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도입 및 국산화 개발사업'으로 명명된 이 과제는 산불 등 재난 현장 투입용 고성능 드론을 국내 기술로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 이상 탑재와 3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소방 특화 고중량 드론 국산화가 핵심 내용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며 2027년까지 3년간 총 115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진주시는 초기 단계부터 관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실증 기회 확보를 위해 실증지원 확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앞으로 AAV 실증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성능 검증과 현장 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주시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2019년부터 개발한 초소형위성 'JINJUSat-1B'의 운용이 성공하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

 

이 위성은 지난 3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발사 후 고도 약 520㎞ 지점에서 정상 사출됐으며 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와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이는 2023년 11월 발사 후 최종 사출에 이르지 못했던 JINJUSat-1의 아쉬움을 딛고 이룬 재도전의 결실이다.

 

현재 JINJUSat-1B는 위성 상태가 양호하고 명령 송수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임무수행 중 아르헨티나 지역과 한반도 사진촬영에도 성공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의 성공적인 운용 경험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우주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우주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진주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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