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몽골의 주요 대학과 손을 잡았다.
춘해보건대는 RISE 사업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하나로 지난 27일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연래 국제 개발협력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제울란바타르대는 한국 선교회가 설립한 30년 역사의 대학으로, 간호대학은 18년간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해왔다. 현재 한국 간호학과와 동일한 인증평가를 받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가 가능하다.
졸업생 가운데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거나 국내 병원에 근무하는 사례가 있어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국제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대학 간호시뮬레이션센터와 외국인 전형 학과,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으로서 강점을 살려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ulamsuren 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대학 학장은 "몽골까지 방문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수·학생 교류와 시뮬레이션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Munkhbaatar 몽골 국립의과대학 방사선과 학과장의 초청으로 국립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영상의학과 투어와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방사선과 교육 과정 교류 및 공동학위 과정을 통한 유학,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이 논의됐다. 진단방사선 중심의 몽골 교육 과정 개선 및 국제 교육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김연래 국제 개발협력센터장은 "양교 학생과 교수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동학위 및 연수 프로그램들을 통해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몽골 방문 기간 중 유학생 유치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보건계열 및 요양보호사 과정에 관심 있는 유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27일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방문해 Tuvshinjargal 교장과 면담하고 보건·간호계열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협약 및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울산 지역 정주 가능한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지며 보건·의료 분야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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