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 공모사업에 로봇과 드론 분야 등 대전 지역 방산기업 7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대전 지역 방산혁신기업은 총 17곳으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이 소유하게 됐다. 아울러, 대전시는 방산혁신기업 관련 총 8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방위사업청은 공모 사업으로 방산혁신기업 27곳을 선정했는데 이 중 대전 지역 방산기업 7곳이 포함됐다. 선정된 7개 기업은 우주 분야 솔탑, 두시텍과 로봇 분야 에이유, 드론 분야 유뱃, 위플로 및 기타 핵심부품 분야 덕산넵코어스, 휴라 등이다.
이들 7개 기업은 기술개발 전용사업에 대해 5년 간 최대 50억 원씩 3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컨설팅과 자금 지원, 연구개발 지원, 수출 지원 등 종합적인 혜택도 받는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62개 기업 가운데 17곳(27.4%)이 선정돼 총 8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수가 월등히 많은 경기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로 대전 지역 방산기업의 우수한 첨단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방산혁신기업 100' 사업은 우주, 드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5대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돼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연구개발(R&D) 기술개발과 연구인력 채용 활성화, 방위사업청 과제 선정 및 민관 협력 강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아울러, 대전시가 추진 중인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대전시는 또,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에 따라 협업이 강화되면서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83개에 불과했던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수는 2023년 112개, 올해 9월 현재 125개로 늘어났다. 이는 보다 많은 대전 지역 기업들이 국방산업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의미고, 다른 지역 방산 기업들의 대전으로 이전을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역 내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센터 협약기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방산기업 친화 도시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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