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5년 신규 간호사를 공개 모집한 결과, 약 36: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8월 30일까지 2025년도 신규 간호사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5명 모집에 1959명이 지원해 약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0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약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매년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고 있다.
의학원은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차 필기시험은 10월 19일 벡스코에서 진행하고, 추후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차 면접 시행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3년 의학원에 신규 간호사로 입사해 각각 응급실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OO 간호사와 임OO 간호사는 "구내 식당의 식사가 맛있고, 복지 포인트도 있고, 직계가족의 진료비 감면이나 건강 검진 할인 제도 등이 좋다"며 "특히 유니폼 무료 세탁 서비스에 놀랐고 근무 환경이 쾌적하고 바로 인근에 예쁜 바다와 카페가 가득하고 아울렛 매장도 있어서 휴일에 힐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암 환자를 간호하느라 업무 난도는 높은 편이지만 선배들이 잘 가르쳐 줘서 많이 성장할 수 있다"며 "위계질서보다는 부족하거나 힘든 부분을 서로 도와주는 직장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합격 팁에 대해서는 "필기시험은 국가시험을 준비하면서 병행했는데, 국가고시에 비해 헷갈리는 문제들이 조금 더 많으니 애매하게 공부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면접의 경우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 교수님이나 부모님 앞에서 연습을 했는데 어른들의 시각에서 조언해 주시니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밝은 미소와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임하고 옆 동료의 대답을 듣고 답하는 질문들도 있어서, 자신의 답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여유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희순 간호부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신규 간호사 채용이 줄어든 가운데 공개 채용이 진행돼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학원은 의정 갈등 이후 암환자 및 중증 환자의 증가로 입원병상을 증설하고 중환자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의학원과 함께 성장할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되기를 기대하며 간호사의 업무 적응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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