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9월 20일, 5급 공채(행정고시)에 합격해 대구시에서 연수 중인 사무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무관들의 질문과 홍 시장의 답변이 이어지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직자의 자세에 대한 질문에 홍 시장은 "공직자는 항상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공직에 입문한 사람은 나이와 관계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판단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복잡한 사안을 단순화하고, 부작용이 적은 선택지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무관 시절부터 이러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대구의 혁신사례들이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수습 사무관들에게 11월 1일까지 지방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혁신 100 현장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19 구조대 등 최일선 지방행정을 직접 경험하고, 울릉도·독도 탐방을 통해 애국심을 함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시에서 연수 중인 11명의 새내기 사무관은 평균 연령이 28세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재들이다. 이들은 대구 연수를 마친 후 내년에 정식 임용되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서 국가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 실무수습이 공직생활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되도록 특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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