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초등학교 일원에 거미줄처럼 엉켜 길거리를 어지럽히던 전깃줄이 사라진다.
산청군은 그린뉴딜 사업 하나로 산청초등학교 주변 891m 구간에 대한 지중화 공사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기사업법 제72조의2 등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이행 협약 체결을 맺어 추진한다. 총 사업비 53억 4000여 만원이 투입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청군, 한국전력공사·통신사가 분담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일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도로 위 가공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가공선로 지중화 공사 시 도로 굴착 및 임시포장, 본 포장, 지중케이블·지상기기 설치, 가공설비·전주 철거 등의 공정을 거친다.
도로굴착 공사가 불가피해 공사 기간 차량 통제 등에 따른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앞 도로굴착은 방학 기간 시행하는 등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강영숙 산청군 경제교통과장은 "지중화 공사에 따라 소음과 보행자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된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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