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900선까지 다가섰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6포인트(0.81%) 오른 2891.3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6억원, 349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0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5%), 증권(2.54%), 의료정밀(1.86%)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0.32%), 종이목재(-0.28%), 서비스업(-0.0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3%)를 제외한 9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증권주인 KB금융(2.15%)이 밸류업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칠레산 리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 보도에 칠레 리튬개발 진출 추진 중인 포스코 계열사주 POSCO홀딩스(6.24%)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자동차주인 현대차(1.46%)와 기아(0.25%),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442개, 하락종목은 415개, 보합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71%) 하락한 852.42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41억원, 9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198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0.94%), 유통(0.39%), 기타제조(0.36%)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2.07%), 제약(-1.79%), 의료·정밀기기(-1.5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반도체장비주인 에이치피에스피(7.66%)와 리노공업(1.04%)을 제외한 총 8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에이치엘비(-4.27%), 삼천당제약(-3.74%), 엔켐(-3.74%)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60%), 에코프로비엠(-0.26%)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669개, 하락종목은 869개, 보합종목은 118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기술주 훈풍에 상승했다"며 "미국채 10년물도 금리가 4.2%대 후반으로 안정되며 7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37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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