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1일 오후 2시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4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을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부스들을 직접 관람했다.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문 기술 능력 향상과 전문 기능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고,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윤일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바오꾸옥 베트남 호치민 시교육청 부교육감, 홍무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국장, 신승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 양병춘 국공립특성화고 교장회 회장, 박창효 공사립공업고 교장회 회장, 정희정 사립특성화고 교장회 회장, 이해정 특성화고 학부모회 회장, 박한주 특성화고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개회,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개막 세리머니, 부스 순회, 개막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교육청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박람회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7교가 참가한 가운데 기능/예능전, 직업 체험전, 진로 탐색, 미래 SALON·미리 입어보는 해군제복·디지털 활용 융합 수업 체험관 등 특별관, 개막·특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능/예능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법을 적용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05개 작품이 전시된다.
직업 체험전은 발명 작품, VR 체험, E-스포츠 게임 체험,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체험, AI 코딩 체험, 무드등 및 키링 만들기, 해군 AI 콘텐츠 체험, 항해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디지트 만들기, DIY 목공예 체험, 드론 헬기 비행 체험, 카빙 데코레이션 등 10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별관은 미리 입어보는 해군 제복, 직업 군인 진로 상담, 미래 SALON, 게임으로 컴과고를 이겨라, 와콤 테블릿 활용한 캐릭터 그리기, 뷰티플러스, 카지노 테이블 체험, 푸드트럭을 이용한 창업 등으로 운영됐다.
개막·특별 공연으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20교 동아리와 뮤지션 초청 공연이 이틀간 펼쳐진다.
연극, 부사관 난타, 관악부 공연, 오케스트라, 패션쇼, 밴드, 치어리딩, 댄스 등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부산국제영화고를 포함한 총 37개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기·예능전, 직업 체험전, 특별관과 상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20개교 32개 동아리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부산직업교육박람회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디딤돌이 되길 바며 우리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우리 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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