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이하 경차정)은 4일 오후 2시 경자청 홍보관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식과 민·관·공 합동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앞서 경자청은 진흥원과 '입주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및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기업 발전 및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행사 운영 ▲입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문화와 조직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경자청이 지난해 조사한 'BJFEZ 신규 사업을 위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입주 기업 79.1%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관심 없거나 잘 알지 못함' 항목에 응답했다. 그간 입주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관심 밖의 이슈였기에 경자청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흥원과 함께 입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인식 확산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조·물류 분야의 입주 기업 및 지역 기업, 관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 산업에 적용된 클라우드 도입 사례 ▲제조 데이터 활용 전략과 실제 사례 ▲디지털 전환 관련 지원사업 소개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인 '디지털 전환'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례 위주로 구성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입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에 디지털 혁신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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