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9회 전라남도 어르신 생활체육 대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과 전남·경북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참가한 경북 선수단 등 총 2천3백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등 총 9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게이트볼은 구례군, 궁도와 파크 골프는 완도군, 그라운드골프와 탁구는 광양시, 배드민턴은 목포시, 산악은 강진군, 소프트 테니스와 체조는 담양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패를 떠나 선수 간에 친목을 다지는 의미에서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개회식의 환영사를 통해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한 만큼 체육 활동은 필수이다"면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해양치유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데 완도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9월에는 '2024 전남 장애인 생활 체육대회', 10월에는 '제36회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등 2개 대회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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