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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K탈모, 도전장 던지는 기업들 잇따라 등장

코스맥스가 공개한 모발 및 모낭 오가노이드 주요 내용. /코스맥스.

'K탈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오가노이드,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내세운 탈모연구는 미용 영역에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모발 및 모낭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탈모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 유사체를 말한다. 인체 장기의 세포 구조부터 세포 구성 및 기능적 특이성까지 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도 피부 오가노이드 등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동물실험 대체법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오가노이드를 개발해 효능 평가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모발 및 모낭 오가노이드를 통해 탈모 완화 소재 효능을 평가한 것은 코스맥스가 처음이다.

 

코스맥스는 자사의 독자 소재인 '소이액트'가 모발 및 모낭 오가노이드에서 남성형 탈모를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해 냈다. 소이액트는 단순히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성분이 아니라 모낭 세포에 직접 작용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 코스맥스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소이액트는 돌콩배아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이액트에 대한 탈모 완화 비고시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향후 탈모 기능성 소재 개발에 다양한 오가노이드를 적극 도입해 세포 실험과 인체적용임상시험의 간극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제약 업계에서는 JW중외제약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의 'JW0061'은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Wnt 신호전달경로는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Wnt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신약은 없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은 'JW0061'이 Wnt를 표적하는 탈모치료제로서,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 등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4월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JW중외제약은 지난 2023년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 국가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이러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성공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 '주얼리'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일찍이 2010년대부터 '주얼리'를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고 새로운 과제를 창출해 왔다. 무엇보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얼리'를 앞세워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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