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의 유동희 교수가 제안한 'AI 기반 상담심리 활용연구'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공모한 대학 R&D 씨앗기획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인공지능과 상담심리학의 학제 간 융복합 연구로, 김승윤 교수와 함께 기획한 과제다.
본 과제는 지·산·학 연계 과제로, 올해 정부의 'AI 일상화'라는 기조 아래 제시된 심리상담과 AI 융합에 기반해 기획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국민의 일상 속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약 7102억원의 예산 투입을 발표했는데, 주요 추진 과제 중 AI 서비스 확산을 통한 국민의 건강 향상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초거대 AI 활용 정책과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상담심리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연계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과제는 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유동희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의 정부 출연 연구소 과제를 다수 수행해 왔으며 "최근 생성형 AI의 활용에 대한 교육적·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상담심리 분야와 융합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 과제를 통해 상담심리 분야와 AI 분야의 융복합 방향을 도출하고 앞으로 상담심리 영역에서 활용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 과제의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김승윤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상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가톨릭대가 체계적이고, 미래역량을 갖춘 상담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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