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일 '기후 변화 대응형 BMC 식재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단순한 경관 위주의 녹지공간에서 탄소 흡수, 온도 저감 등 기능성을 갖춘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의 도시 및 자연 환경에 적합한 자체 식재모델 개발과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최근 ▲IPCC 보고서 ▲2050 탄소 중립 선언 ▲탄소 중립 국가 기본계획 등 기후 변화 대응 관련 국내외 정책 등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 문제 현상 완화를 위해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 인프라 조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후 변화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번 세기 중반쯤부터 부산의 기후는 지금의 제주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공사는 앞으로 녹지공간 조성 시 제주도 식생 중에 탄소 포집 효과가 큰 수목을 선정하고, 수변과 일부 연안에는 염생식물과 잘피 등 해초류를 활용해 해양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기후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용역 완료 후 식재모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대·내외 관계 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지구에서도 해당 식재 모델을 검토해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식재모델 개발을 통해 센텀2 도시첨단 산업단지 등 앞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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