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 구조를 개편, 부산을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재정립한다. 공공성과 활력성을 회복하고, 체계적인 개발 활용의 원칙 및 기준을 마련하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지난해 2월부터 수립하고 있다.
부산의 중요한 자산인 수변공간은 그간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됐다. 시민 일상 공간과의 단절은 물론 도시 저성장, 기존 시설 노후화 및 수변 사유화 등이 지속돼 수변공간의 활용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 공간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해 부산이 미래 지향 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한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은 지난해 2월 용역을 착수,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수립되고 있다. 시는 시 총괄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번 기본계획에 대폭 적용함으로써 수변도시 부산의 매력과 도시 브랜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변도시 부산을 구상하는데 서비스 디자인 사고 접근으로 부산만의 독특한 도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시각의 차별화된 계획 등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정기적으로 도시 디자인 관련 협업 등을 통해 수변공간 곳곳에 매력적이고 활기찬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을 목표로 하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민중심 열린 수변 조성을 위해 ▲공원, 공지 등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 확보 ▲창의적 스카이라인, 건축 디자인 등 부산만의 특화 경관 형성 ▲보행가로 등 다양한 접근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한다.
부산의 미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거, 상업, 업무 복합 공간 등 미래 활력 거점 조성 ▲중심지와 연계 등 거점 간 연계성 강화 ▲여가·문화 특화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활용·활동 지원 등을 구상한다.
또 새로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 가이드라인 등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돼 있는 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공간이자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과 같이 우리 시도 수변 중심 도시 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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