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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서울 아파트값 13주째↓...매수심리 3주째 상승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분석
은평 '대림아파트' 84㎡, 3개월 만에 2500만원↓
"스트레스 DSR제도 시행...매수 관망세 부추길 것"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3주 연속 상승하며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0.01%포인트(p) 축소됐지만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중구(-0.02%→0.00%)와 용산구(-0.02%→0.00%)가 단지별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도봉구(-0.8%→-0.04%)는 쌍문·방학동 중소형, 은평구(-0.01%→-0.06%)는 신사·녹번동 구축, 성동구(-0.03%→-0.04%)는 마장·하왕십리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1%→0.01%)가 오금·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작구(-0.01%→0.00%)는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보합 전환했다. 금천구(-0.03%→-0.05%)는 독산·시흥동, 서초구(-0.05%→-0.04%)는 우면·잠원동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의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일부 급매물 위주의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대림아파트'는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6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매매가격(6억7000만원) 대비 2500만원 하락했다.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무지개'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59㎡가 4억5200만원에 거래되면서 3개월 만에 13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2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보다 0.07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스트레스 DSR제도 시행으로 미래의 금리변동을 감안한 가산금리가 적용, 대출한도가 줄기 때문에 매수 관망세를 부추길 유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면서 "거래는 자금력을 갖췄거나 저리의 정책상품 대상이 되는 수요자 혹은 전셋값 상승으로 매매와 가격 차가 줄어드는 지역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및 가격에 따른 온도차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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