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역 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이 개통해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청량리역부터 부산 부전역까지 전 구간이 개통돼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군은 기장 지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설치되면 광역철도(부산~울산~양산) 및 도시철도(노포·정관선, 기장선)와 연계한 교통순환망이 구축돼 부산 도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지역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
특히 국책사업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의 교통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동남권 메가 프로젝트인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 그리고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 내 비상 수송 수단 확보를 위해서라도 KTX-이음의 기장 지역 정차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2021년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를 시작으로 ▲2022년 10월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용역 완료 ▲2023년 6월 유치 건의서 및 서명부 국토교통부 방문 전달 ▲2023년 9월 유치 건의서 및 타당성 용역 결과서 코레일 방문 전달 ▲2023년 11월 유치 건의사항 국토교통부장관 전달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군은 전 군민이 참여하는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보완 및 확보하고 코레일,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반드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함께 지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기장의 백년대계를 견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KTX-이음 정차역을 반드시 유치해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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