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1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재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 2023년 라오스·캄보디아에서 240여 명의 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해 농가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지난해 라오스에서 입국해 체류하고 있는 근로자 58명이 현재 창녕군에서 근로 중이다.
올 2월에는 150명의 라오스·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4월에는 37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계획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범죄 예방과 이탈 방지, 근로 기준에 대한 교육,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농가에 배정돼 근로를 시작하게 된다.
창녕군은 지난해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원활하게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는데, 올해는 도입 국가를 확대해 농가 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체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편익을 위해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의료 공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 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제때 근로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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