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뒀던 대학생 가운데 참여자를 선발해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 1월 8일∼26일, 2차 1월 29일∼2월 16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선발된 대학생들은 본청, 읍·면사무소, 관할 사업장 등에 배치돼 근무했다.
학생들은 장날 어르신 짐 들어드리기, 장난감 은행 운영, 가족센터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행정 보조 업무를 수행하며 실제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또 아르바이트 기간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정책에 대해 소개받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 교육 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실무 지식과 경험도 얻고, 전공과 관련된 실무 환경을 접하게 돼 매우 도움이 됐다"며 "사회 경험이 적은 대학생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의 업무 학습 능력과 이해력이 높아 부서의 업무 추진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하동군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구 소멸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현실을 전달하고 이번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우리 군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제공하고 사회적 경험 형성, 지역 행정 이해 및 지역 애착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여름·겨울방학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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