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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 지난해 성과급 자진 반납...'책임경영' 빛났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에너지 시스템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한화로보틱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부사장이 설 전날 지급된 성과급 전액을 자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인건비 상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 부사장의 이 같은 행보에 재계는 '책임 경영'의 의지가 돋보인다는 해석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은 설 연휴 직전 회사가 지급한 성과급을 모두 반납했다.

 

이 가운데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12일 한화그룹 사내 공지를 통해 성과급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재계 전반의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오너가의 전면에 나선 실천은 전사적으로 위기의식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 와의 통화에서 "최근 소비 침체 등으로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성과급을 반납한 것"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일반 직원들에겐 성과에 따라 특별 보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김 부사장은 현재 지주사 격인 ㈜한화 해외사업본부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은 미국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 가이즈 한국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코로나19로 국내 유통업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적인 안착은 당시 업계에 큰 이슈였다.

 

이 같은 한화 그룹의 실적 개선에 큰 기여한 김 부사장의 이번 성과급 자진 반납은 의미가 크다.

 

이처럼 경영 전면에 나선 김 부사장은 '책임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상장한 한화갤러리아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며 12월 20일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또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에선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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