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NCS 활용 효과성' 연구 결과
기업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이, 임금과 근무형태 등에 긍정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NCS 활용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이 △직무·성과가 임금에 반영되는 정도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정도가 통계학적으로 더 높았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등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으로,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제도 구축을 위해 NCS 기반 직무분석 등 기업활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단은 2023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참여기업 166개, 미참여 기업 174개 등 총 3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효과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실증분석 결과 기업의 NCS 활용은 근로자 보상, 직무 만족도, 근무형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실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은 "연구 결과를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기업에 미친 긍정적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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