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201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이번 제5기까지 5회 연속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며 지역의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고난도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을 11개 진료 권역별로 나눠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지정 신청한 54개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 등을 진행해 최종 총 47개소가 지정됐다. 경남동 부권에는 부산백병원을 포함해 총 6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이연재 병원장은 "부산백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진료체계를 갖추고 국가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증 진료와 필수 의료에 집중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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