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1일 오후, 한국농협김치 전북지사(부귀농협, 마이산 김치)를 방문, 배추·무 등 김치 원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한 차관은 "최근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김치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며, 업계 차원의 원가절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김치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의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12월까지는 김치 제조업체들의 배추·무 등 원재료 구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가격안정 등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 차관은 "매년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만큼 업계도 김치 원재료에 대한 자체 계약재배 및 비축 등을 활성화해 수급 불안에 적극 대비 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원재료 수급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