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7일 지리산문학회 주관으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지리산문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문학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의장, 정현철·임채숙·이용권·배우진 의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등을 비롯해 전국 문인 및 문학회원 등이 참석해 당선자를 축하했다.
유성호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의 검토 끝에 제18회 지리산문학상에 박미라 시인, 최치원신인문학상에 김금비 시인, 지리산지역문학상에는 박철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박미라 시인의 시집 한 권 분량은 비극적 언어를 통해 '시적인 것'의 깊이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인간 존재론을 구축해온 결실로 읽혔다"고 평했다.
진병영 군수는 "전국에서 오신 시인 여러분의 함양 방문을 환영하며,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함양의 자연을 맘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지리산문학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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