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에 대해 신규 계약 체결로 인해 2024년부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전망은 '긍적적', 적정주가는 4만8000원을 제시헀다.
HK이노엔은 의약품 생산실적 국내 7위 기업으로,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K-CAB)을 필두로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생산·판매 중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보험급여 목록(NRDL) 등재, 본격적인 중국 내 판매로 케이캡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유럽 빅파마와 파트너쉽도 체결했으며,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바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상 3상 모멘텀 감안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오른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병용투여를 위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입약이 아닌 중국 혁신신약으로 출시된 점과 직접 영업을 담당하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을 키울 가능성도 높다"며 "초기 4개월치는 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상반기분은 이번 3분기에 하반기분은 내년 1분기에 정산된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에 1조3000억원에 인수됐다. 2020년 2월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해 2021년 8월 1조7000억원의 밸류를 받으며 공모가 5만9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대표 제품은 2019년 출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K-CAB)이다.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및 소화성궤양 치료제로 'Best-in-Class' 신약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