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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한화생명 '함께 멀리'…환경 보호로 '선순환'

장애인 의무고용율 3.1% 초과 달성...전문 교육 통해 인재 양성
환경 보호 통호 소비자 보호...태양광 패널 활용해 전기 절감 선도

한화생명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한화생명

취약계층과 환경 보호를 통해 선순환을 꾀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한화생명이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라는 명함과 함께 소비자들과 상생을 도모한다. 올해는 환경·취약계층 고용 등에 몰두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지구촌은 이상기후로 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 인도 등의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 50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녹색금융'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제사회는 금융권에 자생적 녹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보호./유토이미지

◆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경영체계를 인정받은 셈이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책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의 환경 관련 평가 지표 제공,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며 친환경 경영 체계를 갖췄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명확한 온실가스 데이터 산출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을 자체 발굴해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태양광 패널 설치 ▲장교동 빌딩 태양광 패널 설치 ▲인버터 승강설비 및 고효율 변압기 설치 등을 단행했다. 친환경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 장교동 사옥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각각 468개, 396개를 설치했다. 매달 1400만원 수준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오른쪽)이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한화생명은 지난 3월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ESG 경영의 포석이란 설명이다.

 

협약은 노후로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골자로 한다.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았다.

 

연간 약 172톤(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t을 줄이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를 발휘한다. 아울러 폐전기·폐전자제품의 분리배출 요령은 정부에서도 주도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자체적으로 전자기기를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 활동에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가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한화생명

◆ 장애인 고용 앞장…의무고용률 달성

 

한화생명은 장애인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를 시작으로 한 달 뒤인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했다.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넘어섰다. 지난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수준이다. 이달 기준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은 53명이다.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채용했다.

 

서울·대전·부산에 위치한 콜센터에는 '새늘 쉼터'에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근무한다. 장애인 채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콜센터 직원에게는 차별화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장애인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블록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생명

◆ 포스트 코로나 대비…취약계층 지원

 

생명보험 관련 이해관계자의 생활에 밀접한 만큼 사업 운영과 대내외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임직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한다. 사업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사전발굴하고 개선한다. 이어 인권경영의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인권정책, 인권경영의 중요성 등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의 보험금 수령 등 서비스 문턱을 낮췄다. 맘스케어 저축보험 등 ESG 상품을 출시하면서다. ESG를 반영한 개인 대출상품 판매를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 속 ESG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달 약 200명씩, 연간 2000명이 봉사에 나선다.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물품 제작 및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 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 공통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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