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식용유 보관 창고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돼 긴급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의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이불로 창고와 기계·집기류 등 16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인명피해 없이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시는 화재 발생 상황접수 후 신속히 진건읍에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환경공단, 환경정책과장, 진건읍 직원 등과 1차 방재 작업을 실시했으나 식용유 6만 리터가 불에 타면서 일부가 인근 사능천으로 유입돼 5일 새벽 4시부터 환경국·진건읍·다산동 등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한강 지류인 왕숙천 유입에 대비해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직원 150명이 나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추가 방재 작업을 벌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직 왕숙천으로 유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할 수 있도록 방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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