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는 지난 27일 오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 다용도홀에서 '2023학년도 1학기 개척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척학기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스스로 교과목을 설계하고,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해 교양 또는 전공학점을 인정받는 것이다. 2019년 2학기부터 국립대 최초로 도입·시행하는 학사제도다.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교과목 수행을 밀착 지도하고,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교과목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개척학기제 이수 학생, 지도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과발표회는 18개 팀, 42명의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과제를 포스터 및 성과물로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개척학기제 운영위원회가 성과물을 심사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최우수상은 법학과 'Gesetz팀'(진주시 노동 권리보호 조례안 및 개정안 작성), 이공계열 최우수상은 정보통계학과 'Big Leader팀'(영상처리 인공지능 모형을 활용한 고열자 판별 알고리즘 개발)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우수과제 장학금 50만 원을 수여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포스터는 앞으로 경상국립대 학사지원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계열 최우수상을 수상한 Gesetz팀 팀장 이송아 팀장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을 자율적으로 하고 전공 학점도 취득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공계열 최우수상을 수상한 Big Leader팀 김지원 팀장은 "이번 경험으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우리만의 알찬 학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척학기제 운영위원장인 김동진 교무부처장은 "개척학기제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학사제도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도입한 경상국립대만의 자기 주도적 학사제도"라며 "과제를 수행하며 학과 수업에서 얻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국립대의 대표적인 학사 혁신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척학기제는 매 학기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3학년도 2학기에는 27개 팀, 68명의 학생이 새롭고 창의적인 과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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