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21일 사직야구장에서 '드림 오브 그라운드(DREAM OF GROUND)'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공모전은 부산, 청춘, 꿈, 열정 등을 주제로 롯데자이언츠의 새로운 '구단 응원가(음원)'와 '구단 브랜드필름(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4까지 부산과 롯데자이언츠를 사랑하는 청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역 대중음악 지원을 위해 부산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산음악창작소와 롯데자이언츠가 공동으로 진행하여 지역 대중음악 콘텐츠를 함께 협력 발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공모전에는 총 35곡의 응원가와 8편의 브랜드영상이 접수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응원가 부문 5곡(대상 1곡, 우수상 2곡, 특별상 2곡)과, 브랜드영상 부문 3편(대상 1편, 우수상 2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광역시 안병윤 행정부시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 롯데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이사가 시상자로 참여하여 부문별 수상팀에게 총 1400만원 규모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응원가 부문 대상에는 ▲마!최강롯데 아이가!(무영무영), 우수상에는 ▲승리뿐이다(채창현) ▲거인아 달려라(싸이버거x리스펙트럼펫)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브랜드필름 부문 대상에는 ▲너는 자이언츠니까(이승빈) 우수상에 ▲높게, 롯데(정가을) ▲돌아가자 홈으로(프랭크햄도연)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응원가 및 홍보영상으로 활용되며, 8월 25일부터 27일간 진행되는 드림오브그라운드 시리즈에서 전광판 송출과 공연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수상작에는 부산의 열정과 청춘들의 꿈이 잘 표현돼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산 대중음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 시민분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