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2440만 119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 8765명) 대비 69.2%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공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17만 189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실적인 393만 7404명 대비 519.7%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각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일본·동남아 행 여객 증가 ▲5~6월 연휴 효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운임 안정화 등에 힘입어 항공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864만 2800명, 전체의 35.4%) ▲일본(588만 1535명, 24.1%) ▲미주(264만 9401명, 10.9%) △동북아(199만 6427명, 8.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148만 7823명, 6.1%)은 2019년 상반기(649만 698명) 대비 22.9%의 회복률을 보였으며 2분기 이후 회복률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운항편수 중 여객기와 화물기의 비중은 8:2로, 코로나19 기간 대비 여객기 비중이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9:1)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환승객은 337만 2835명을 기록하며 2022년 상반기 70만 4557명 대비 378.7%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415만 9074명과 비교해서는 81.1%의 회복률을 보였다.
반면 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실적은 131만 4781톤으로, 국제정세 불안 및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55만 2,587톤) 대비 15.3% 감소했으며 2019년 동기 기준 133만 4153톤에 비해서도 1.5% 줄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국제선 여객을 약 5400만명(2019년의 77%)에서 5700만명(2019년의 81%)으로 예측했으며, 국제선 화물은 약 272만톤에서 294만톤으로 예측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등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시설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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