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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위트컴 장군 부산특별전’ 사진 전시회 진행

위트컴 장군 특별전을 관람하는 시민들. 사진/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는 '위트컴 장군 부산특별전' 사진 전시회 행사를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트컴 장군 부산특별전은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위원회와 유엔평화기념관, 위트컴희망재단이 주최가 돼 위트컴 장군이 6·25전쟁 전후 대한민국과 부산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당시 사진을 담은 패널 20점을 부산 지역 4곳에서 순회하는 행사다.

 

지난 6월부터 부산 교보빌딩, 유엔평화공원, 지하철 시청역 전시에 이어 마지막 전시 행사로 부산대 새벽벌도서관에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되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에는 위트컴 장군의 41주기 기념일(7월 12일)이 있어 더 의미가 깊다.

 

부산대는 10일 오후 위트컴희망재단과 유엔평화기념관, 부산대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 인사와 환영사 및 전시 관람을 통해 부산을 사랑했던 장군의 정신과 큰 뜻을 되새겼다.

 

이날 부산대 전시회에는 차정인 총장과 부산대 주요 보직자, 부산대 총학생회장 등 구성원 외에도 ▲유엔평화기념관 김광우 관장 ▲위트컴희망재단 김재호·강석환 이사 ▲위트컴조형물건립위원회 위원인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과 한국라이온스 김창석 전 총재 ▲박석동 전 부산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에 이어 새벽벌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김재호 부산대 전자공학과 명예교수가 '부산대 건학 정신과 위트컴 장군', 김광우 유엔평화기념관장이 'UN 참전 용사 그리고 대한민국'을 각각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회도 개최해 전시회 의미를 더했다.

 

고(故) 리차드 위트컴(Richard S. Whitcomb, 1894~1982) 장군은 6·25전쟁 후 부산 재건은 물론 특히 부산대의 금정구 장전동 부산캠퍼스 건립에 큰 도움을 준 전(前) 유엔군 부산군수사령관이다.

 

위트컴 장군은 해방 직후 부산대 설립 초기에 현재의 장전동 캠퍼스 부지 50만 평 확보와 공사 지원으로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인 부산대가 교육 터전을 마련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1953년 부산역 대화재 때는 시민들에게 물자를 제공했고, 부산 시내 교량 및 도로 포장 등 인프라 확충과 메리놀병원·성분도병원 등 부산 지역 의료 기관 건립에 힘썼으며, 전쟁 고아들을 위한 보육원과 고아원에 관심을 기울여 '전쟁 고아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시민위원회는 장군을 기리는 조형물 건립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지난 12일 기준 1만 3000여 명의 참여로 목표액인 3억 원을 달성했으며, 오는 11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 맞춰 시민들에게 조형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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