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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 강서구' 부산 기초단체 최초 1억원 출연

사진/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11일 오전 부산 강서구와 구청에서 기준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구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보증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서구는 부산시 1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단에 특별 출연함으로써 소상공인 보증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첫 번째 부산시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보다 기초자치단체의 출연금이 두 배가 넘을 정도로 기초자치단체와 밀접한 보증 운영 정책을 펼쳐 왔으나 부산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정비돼 있지 않거나 어려운 재정 환경으로 현재까지 실적은 전무한 상태였다.

 

1997년 재단 설립 이래 구·군의 출연을 통한 지역 특화 보증사업이 전무한 곳은 전국 17개 지역신보 가운데 부산과 최근 설립(2021년 11월)된 세종 단 2곳이었다. 이번 강서구 특별 출연을 계기로 최근 3고 현상(고물가, 고환율, 고금리)과 에너지 비용 인상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다른 구·군의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재단의 지역 밀착형 보증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강서구 특별 출연금(1억원)을 재원으로 강서구 소상공인에게 신규 보증대출의 보증료 가운데 0.4%p를 감면해 주고, 재단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증료 감면(0.2%p) 정책과 중복 적용할 경우 보증서 대출 평균 보증료율 0.8% 가운데 0.2%만 1년간 부담하면 된다. 보증료 감면은 오는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강서구 소기업, 소상공인의 재단 보증서 대출 잔액 이용 규모는 1만 1597건, 2510억원으로 부산 전체로 보면 건수 6.9%, 금액 8.6% 수준이다. 강서구청의 특별 출연에 따른 보증료 감면 적용을 받을 경우 금융 비용이 부담스러워 자금을 이용하기 주저했던 기업들의 보증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화 이사장은 "강서구 특별 출연은 강서구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재단 설립 이래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출연인 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강서구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른 구·군도 강서구 사례를 참고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조례를 정비하고, 재단과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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