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의 순국 제102주기를 맞아 8일 상남면 마산리 최수봉 의사 기적비 앞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 지도회와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 상남면지회의 공동 주관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최수봉 의사 유족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모의 노래,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돼 최수봉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1894년 3월 3일 밀양군 상남면 마산리에서 출생한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체포됐다. 다음해 사형 선고를 받고 지난 8일 대구형무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최수봉 의사의 공적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1969년 서울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안장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념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신성인한 최수봉 의사의 숭고한 희생은 100여 년의 세월 속에서도 지워지지 않고 우리의 가슴 속에 스며 있을 것"이라며 최수봉 의사를 비롯한 이 땅의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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