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미술 분야 전문가, 공무원, 문화예술 관계자, 학교 관계자, 언론인 등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아트갤러리 건립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지역 미술사 정립과 바람직한 아트갤러리 건립'이라는 주제로 지역 현실에 맞는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 세미나에서는 김성운 삼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황무현 마산대학교 교수는 '아트갤러리 건립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거창아트갤러리는 제도적 기반 위에 공간과 관람자 사이의 상호 작용을 강조해 경직된 공공미술관보다는 유연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할 것을 제안했다.
또 권진상 한국미술협회거창지부 지부장은 '한국 미술사에서 거창 지역 미술의 위치'라는 주제를 통해 아트갤러리 건립에 앞서 거창 지역 미술의 변천 과정과 현황을 다루면서 지역 및 출향 미술인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참석한 패널과 관객과의 종합 토론에서는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방향에 대해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아트갤러리는 미술관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일상의 여백을 채우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아트갤러리 건립은 지난해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자문단 위촉을 시작으로 우수 미술관 견학 등을 거쳐 준비해 왔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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