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시민들의 큰 기대와 희망 속에 출범한 제9대 부산시의회가 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9대 부산시의회는 '배려와 존중의 의회, 소통과 원칙의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 경제 회복과 시민안전 확보, 균형 발전 지원 등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의정 활동으로 숨가뿐 한해를 달려왔다.
안성민 의장은 의회 출범 및 개원 1주년을 맞아 첫 공식 일정으로 3일 오전 9시 충렬사를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 분향했다.
이날 참배 자리에는 박중묵, 이대석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등이 함께했고, 의장단과 운영위원장은 참배 후 기자실을 찾아 지난 1년간 성과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일 잘하는 의회'의 본격적인 출발로 의회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역대 의회 대비 대폭 증가(7대 56건 → 8대 144건 → 9대 176건, 출범 1년 기준)했고 ▲의정자문단 최초 공개 모집 ▲의원연구단체 역대 최다 구성 ▲정책지원관 충원 ▲정책지원담당관실 신설 ▲개방형 직위 확대 등 조직정비·인사혁신에도 속도를 냈다.
또 민생 경제 회생과 시민 안전 확보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큰 힘을 쏟아 왔다.
9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민·관 협치 부산형 규제혁신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으며 원전 수명 연장 일방 추진 반대 촉구,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 서왔다.
한편으로는 시정 현안 해결을 견인하고, 부산 대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45명의 의원이 7개 그룹으로 나눠 22개국을 방문해 전방위적 총력 외교를 펼치며 여러 국가들의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냈다.
이제 2년 차로 접어드는 제9대 의회가 앞으로 챙겨나가야 할 일들도 많다. 고물가·고금리로 아직도 힘든 민생 경제를 꾸준히 지원해 나가고, 지역 소멸 해소와 균형 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 마련, 낙동강 먹는 물 공급 체계 구축 등
해결해 나가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 의회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은 지금 대단히 중요한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고, 침체와 소멸의 상황을 반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부산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다행스럽게도 가덕도 신공항이 2029년으로 개항 시기를 못 박았고, 산업은행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부산 대도약의 열차가 본궤도 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 원동력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고, 시민께서 의회가 꼭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유능한 의회, 일 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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