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에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3선의 하태경 의원이 위원장인 당내 상설위원회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에 합류한 전문가들은 부위원장과 고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고문 등 19명을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 후 가결했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문 5명,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을 구성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문에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황우여 전 대표와 홍일표 전 의원, 이명박 정부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천식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사장, 외교부 인권대사 출신인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외교부 북한인권대사 출신인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5명이 위촉됐다.

부위원장단에는 탈북자 출신 1호 변호사 이영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재단 사무총장이 합류했다.

한편 당은 김선동 전 의원이 위원장인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부위원장 6명, 위원 27명 등 총 33명을 구성하는 안건도 의결했다.